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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6 09:16
개구리집으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를 다녀왔어요.
 이름 : 수빈민서준희…
조회 : 943  
꽃피는 학교가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다녀왔어요~

 
10여년전 김희동샘과 함께 학교만들기를 
같이하셨다는 개구리(원장님)와
사진기(용범아버지)의 만남을 통해 
남양주 덕소의 공동육아
'개구리어린이집'에 초대되어 부모회에서
야심찬 준비로 다녀왔지요.
이렇게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있나 봅니다.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미타쿠예오야신~~~

처음 들어선 개구리집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지은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깨끗한 곳이었어요.
그리고 다른 건물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소리가 가득해 활기찬 아침이었지요.
먼저 준비해 온 계절탁자를 놓고
차분히 각자 설명회 흐름을 준비했지요.
'곱기도 해라' 노래 몇곡이 잔잔히 흘러나오니
<꽃피는 아이들 집>인양 긴장감이 풀리며
편안해지더니 뿌듯함까지 느껴졌어요.
새삼 꽃피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높은지 깨닫는 시간이었답니다.

개구리집 부모님들이 제법 오셔서
먼저 부모대표님께서 사회자로 인사하고
마음열기로 <웃음꽃>과<여름여름 여름이 오면>을
모두 함께 힘차게 불렀어요.
그리고 돌아가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안교육의 부모님들은 모두 미모가 출중하다는 
자화자찬을 하는 재밌는 시간이었지요. ㅎㅎㅎ
또 류승완 감독 동영상과 10년 돌아보기 동영상
상영은  눈물나는 감동의 도가니였어요. 
다음 순서의 간략한 학교 소개와 교육과정 설명도 
어색하지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져
담당을 맡았던 저로선 자연스럽고 편안했다는
돌아보기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상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다시금 양해를 구하며 5월 30일 입학 설명회를 홍보했지요. 요렇게~
궁금하면 ? 꽃피는 학교로 오세요~

이제 '찾아가는 입학 설명회'의 고갱이
개구리집과 꽃피는 부모들 간의 질의응답을 통한
마음 나누기 시간이었는데 
준비하는 동안 부담은 되었어도 오길 참 잘했다는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유치과정의 부모님들을 만나 다음 과정인 
초등 과정 질문이 쇄도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중등 과정에 대한 질문이 많았답니다.
매우 현실적인 질문에서 이상적인 질문까지
또  구체적 질문에서 추상적 질문까지 다양했어요.
학비에 대한 질문과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질문이
그 예에 해당될 것 같네요~
세 시간에 걸친 솔직하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마음나누기 시간은 희망의 시간이었어요.
우리가 가려는 길을 함께 가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우리의 둘레에 참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랍니다.
소수이기에 가끔 엄습하는 외로움을 느끼기 보다
앞으로 우리의 둘레를 보다 
더 자세히 ~ 오래~정성껏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아자아자아자~를 힘껏 외쳐봅니다.

마무리는 시작처럼 우리를 초대해 주신
개구리집과 부모님들을 축복하고자 
<축복송>을 불렀지요.
꽃피는 학교도 개구리집도 
우주의 기운과 만물의 정기가 돕는 축복이 넘쳐나기를 
소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준비하고
개구리 집으로 가는 제 마음을 잘 표현해 주는
시 한편을 소개하며 후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때

우리는 동시에
자신의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고립과 외로움으로부터 치유된다.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나,
자신을 아는 것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열린 마음과 가슴으로 듣는
신뢰할 만한 누군가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말하는 것을 스스로 들으면서
비로소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

                                           Keen&Vally-F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