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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2 20:42
[꽃바느질] 9/21 후기입니다
 이름 : 준희준후엄마
조회 : 757  
9월 21일(목)의 모임 후기


기~~~~인 연휴였네요. 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모처럼 정리의 시간 가져봅니다.

지난 추분제 전 가졌던 꽃바느질 모임을 간단히 사진으로 돌아보겠습니다.

이날은 책모임과 추분제 전 판매할 상품들을 마무리 짓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월 넷째 목요일에는 3학년인 해든이 어머니, 선우어머니도 함께 오셔서 학교이야기도 나누고, 책나누기도 하기로 했습니다.
이날이 첫날인데, 해든어머니는 몸이 않좋아 참석 못했고, 선우어머니는 함께 해주시면서 문어를 날렵하게 썰어주셨습니다.

책은 "왜 용서해야 하는가"였어요.
다른 책을 고를 줄 알고 있었다는 분, 사서 조금 읽어보신 분, 그냥 그날 들으러 오신 분 등등.
다양한 반응이셨지요.
'용서'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시간에 쫒겨 더 깊이 들어가지는 못하고 말았네요.

제게는 사람들의 힘겨운 사건사고들을 접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어요.
곰곰 생각해보니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되네요. 미국 사람들에게는 폭력사건이 많아 '용서'가 필요한 반면, 우리네 힘겨운 삶에서는 용서보다는 '이해'가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는 왜 이해해야 하는가'...
하루하루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점심의 주제는 '가을 해산물'이었습니다.

요렇게 맛난 점심과 함께 바느질도 했구요.
앞으로 책선정은 돌아가면서 하기로 했어요.
먼저 처음오신 선우어머니부터~
10월 26일(목)에는 책 아닌 영화입니다~ 두둥~~
빔 프로젝트를 빌려놔야겠어요.

그리고 10월 12일(목)에는 면생리대를 만들어봅니다.
면생리대는 겨울방학 전까지 쭉 만들어 보려구요.
여러분, 12일에 저희집으로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