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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05 17:37
2013년 4월 첫째주 유치원 풍경~
 이름 : 하남교사회
조회 : 3,546  
 
 "흙공 집이예요." 지붕도 만들어 주고. 산수유꽃으로 장식도 해줍니다. 흙공이 살아 있는 것 같아요.
 유치원 아이들 대부분이 흙공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진흙으로 동글 동글 만들고 고운 모래가루를 묻혀서 잘 보관하면 딱딱하고 맨질한 흙공이 된데요. 
 유치원에 새로 생긴 방에서 예담이와 하륜이가 집짓기 놀이를 합니다.
 비오는 날 요정님들 같지요. 어딜가시나요 ? 요정님들~~
 봄님이 오시는 길 마중 나왔어요.
 아이들이 모여서 커다란 우산집을 만들었어요.
 비 맞고 옷갈아 입고 나서 모두 모여 앉았네요.  선생님이 바쁘게 아이들 옷갈아 입히는 동안 다 입은 아이들은 이렇게 모여서  발 놀이를 합니다. 기특한 꽃피는 아이들~  
 비 오는 날 점심 자유시간~
 새로생긴 마루에서 잘 놀았답니다. 건희와 건일이는 망보는 중이랍니다.
 한참을 블럭 쌓기에 열중하던 송현이. 멋진 성이 완성 되었네요.
 오늘은 여섯살 친구들이 뭉쳐서 노네요. 바람결 준겸이는 어디갔을까요.
 올해 처음 핀 들판에 민들레. 하륜이 손도 민들레 만큼 곱기도 하네요.
 비온 뒤 땅이 질퍽질퍽 . 아이들은 신이났어요. 이날 아이들 옷은 온통 흙투성이가 되었답니다.
  봄 동산에 쑥과 꽃다지가 많이 올라왔어요. 다음주에는 쑥전을 만들어 먹으려구요. 어서 쑥 뜯자~
 준희와 성진이 가현이 연수가 함께 진흙 놀이 하다 가현이를 울렸어요. 삐져 있는 가현이를 달래려고 아이들이 가현이를 위한 생일 케익을  만들었데요.
 심심해요. 유치원 가요~ 일곱살들 중에 누군가 ... 유치원에 잡아놓은 거미 먹이 주러가야 해요.~ 선생님을 조릅니다.  그럼 우리 사방치기 해요. 좋아요~ . 모두 신나게 사방치기를 했어요.
 재헌이가 만든 공간에 아이들이 초대받았네요. 무슨 이야기중일까요?? 
 준겸이가 싸온 인절미를 둘이 몰래 먹다 들킨 표정.
 넓어진 유치원 공간에서 아이들이 거미줄 놀이를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거미들과 요즘 아주 친하거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중에 하나가 "채"예요. 모래를 곱게 채에 내려서 고운 모래를 만드는 것이 정말 재미있어보입니다.
 주방선생님이 달맞이 꽃 모종을 주셨어요. 달맞이 꽃을 화단에 심는 선생님 옆에서 열심히 거들고 있는 은호.
 준겸이 어제 잡은 거미를 그릇에 담아 집에 갈때 비닐 봉지에 꽁꽁 싸서 어딘가 두었다가 , 아침에 와서 봉투를 풀어 거미들과 다시 놀기 시작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  성진이 ~
 선샌미 ~ 나 여기 올려 주세요~ . 우리 가현이 다 컸네~ 줄 잡고 대롱대롱 잘도 매달려 있네요. 
"음식 주문 받아요. " 송현이 형아가 "햄버거 주세요"  장사가 잘 되는 것이 즐거운 용준이와 재현이.
 
 너도밤나무 숲에서 먹을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요. 예담이와 하륜이가 계란을 풀면서 즐거워합니다.
 빵도 잘라보고.... 옆에서 지켜보는 가현이, '나도 할 수 있는데....' 하는 표정이네요.
 준겸이와 용준이는 잼을 바르면서 슬쩍 숟가락에 묻은 잼을 핥아먹기도 합니다. 준겸아, 용준아~ 참아줘요~~
 너도 밤나무에 도착했습니다. 가현이의 앙증맞은 포즈에 저절로 미소가 나옵니다.  
 연수, 그냥 빵인줄 알고 덥석 간식을 받았는데 한 입 베어보니 양배추가 들어갔네요. "선생님, 맛은 있는데 야채는..." 그래도 마지막 한 입까지 다 먹었답니다.
 이 놀이의 대장은 성진이입니다. 나머지는 대원들... 필준이가 성진이와 단짝이 되어 즐겁게 노는 시간.... 멀리서 쳐다보는 준희는 부러운걸까요? 샘이나는 걸까요?^^
 그래도 준희에게는 재현이가 있지요. 도시락도 서로 바꿔서 싸주고, 점퍼도 서로 들어주고 하는 단짝이랍니다.
 하륜이는 산책길에 진선생님과 서로 수수께끼를 내거나 각자 지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놀이를 하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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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을 머금다 어제부터 피기 시작한 개나리가 오늘은 더 활짝 피었네요. 그 속에서 아이들도 꽃이 되었습니다.

보리 13-04-07 22:52
 
와~ 꽃피는 아이들은 거미랑도 친하군요... 대단하다..^^
저도 어릴때 시골에서 자라 흙놀이 참 많이 했는데 그래도 어쩐지 곤충들하고는 많이 친해지지 못했답니다. 연수가 어릴떄 쥐며느리를 손위에 올려놓고 잘 놀아서 깜짝 놀랐는데 이제 곧 거미도 잡아서 엄마에게 보여주겠군요. ^^;;

어떻게 하면 연수가 채소를 더 잘먹게 할까... 늘 고민인데 꽃피는 유치원에서 조금씩 다양하게 먹게되는것 같아 넘 고맙습니다. 김치에 이어 양배추까지~~ 집에서도 비슷하게 만들어봐야겠어요.

'금요일에는 너도밤나무숲에 가. 거기에는 이러엏게 생긴 의자가 있어. 한강도 보여~' 하고 연수가 금요일 먼나들이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한강이 보인다는 그 숲이 저도 참 가보고 싶었습니다.
사진으로보는 풍경이 너무 좋네요..^^
하남교사회 13-04-08 16:42
 
^^ 매번 답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수네 가족 봄나들이 한번 다녀 오세요. 너도 밤나무숲으로...
오영애 13-04-08 19:19
 
유치 이야기를 엿보고 가면 휠링이 됩니다.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