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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4 02:17
3월 세째주 유치원 풍경
 이름 : 하남교사회
조회 : 2,323  

 

 

 형아들 놀이를 유심히 지켜 보기를 하더니 드디어 형찬이도 달팽이 끈 묶기에 도전 해 봅니다

 선생님을 따라 열심히 청소하는 태은이.

 달팽이 놀이는 이렇게 하는거야~ 동생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는 준겸이.

 놀이그릇을 달라고 조르는 동생 태은이에게 윤재가 오빠답게 그릇을 나누어 줬답니다.^^

 다섯 살 치원이는 잘 넘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렇게 모닥불 둘레를 천천히 균형을 잡으며 걷는 놀이를  잘하네요^^

 점심식사후 치원이와 소와 형찬이가 모여 모래 놀이하기를 즐겨합니다.

 방금 유치원에 온 지환이에게 다가와 놀자고 조르는 준겸이. 그런 준겸이를 따라 그림 그리는 것은 획~ 던져 놓고 가버린 지환이.

 이 빨강 파랑 블럭은 은호형이 가지고 놀던 것인데 치원이가 자기도 블럭을 가지고 놀고 싶다고 하니... 은호가 치원이에게 양보를 했답니다.  우리 은호  형님답죠?

  오리인형에게 예쁘게 베개와 이불을 덮어준 천사는 누구일까요?

 도미노를 만들고 있는 은호와 준겸, 지환이. 놀이를 지켜 보는 시후.

 도미노 만드는 것을 지켜 보던 시후는 선생님과 블럭 빼기 놀이를 했답니다.

 은호는 형아들과 잘 놀고 ,윤재는 가현이 준희와 잘 노는데. 오늘 산책 에서는 동갑인 은호와 윤재가 놀이를 했답니다.

사이좋게 놀이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날이 따뜻해지니 개미 거미 지렁이 친구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준겸이와 지환이는 거미 찾는중입니다.

 시후도 형아 따라 거미 찾는 중

 깔끔쟁이 형찬이는 장화에 들어간 흙을 혼자 털어 냅니다.

 유치원 입학초기에는 작은 언덕을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하던 소와 이제는 거뜬하게 언덕을 오르고 내립니다.

  선생님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를 하는 아이들. 춤추는 모습처럼 재미있네요.

 유치원 마당에 산수유꽃이 피었습니다. 아이들도 꽃처럼 예쁘게 피어나길 바래봅니다.

 벌레에게 좋은 집을 지어주려고 풀도 뽑아 넣어주고 흙도 넣어 주고..

 아침놀이 시간 한편에서는 두더지 집처럼 길게 집을 지어 놀고 있는 율하와 선우.

  다른 한편에서는 용준이와 재현이가 자동차를 만들어 동생들을 태워줍니다.

 아침 들기 때 윤재는 엄마와 헤어질 때 어찌나 애절한지... 윤재엄마 부럽네요

      뭐하는게예요? "거미 잡아요 "

 산수유 나무 아래서 꽃비를 먹고 있는거래요.

  이번주에는 주먹이 인형극을 봤어요.

 

 산책 나가서 냉이를 캐왔어요. 다듬고 씻고 잘라서..

 

 

 간식시간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늘 간식 도우미는 시후가 했어요. 우리시후 그릇 닦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재현이와 용준이가 만든 악어 자동차. 노래까지 재미있게 만들어 신나게 부르며 며칠을 이렇게 놀았지요. 동생들에게 인기 만점!

 가현이와

 준희는 애기똥풀 싹에서 나오는 노란색 즙을 손톱 치장중..

겨우내 묻혀 있던 김장독을 파고 흙을 다시 덮어둔 자리. 아이들이 가만히 둘리 없습니다.

금요일, 나무의 날.... 평화놀이 날이기도 합니다. 지난주에 비해 아이들 걸레질이 늘었네요. 방도 반짝반짝~

종이블럭 장난감을 새로 마련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조립했지요. 태은이는열심히 구경하고,

다섯살들은 그냥 놀아요~ 해도 율하는 열심히 도전해 봅니다.

태은이는 떼어낸 종이 조각들을 모으는 중... 아마 '엄마에게 줘야지'라고 생각하는 중일듯 싶습니다.

너도밤나무 산책 길.... 소와와 형찬이가 사이좋게 손을 잡고 걸어갑니다.

숲에도 산수유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길 한가운데서도 <무궁화 꽃~>을 합니다. 가현이가 술래네요.

봄바람 탓에 소와의 볼이 발그레졌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나무엔 노오란 산수유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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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에는 예쁜 아이들 꽃이 피었습니다. 예쁜 꽃들과 주말 잘 보내세요~~


박영란(주원) 14-03-24 10:55
 
홈피를 열면 자연스레 유치원 풍경부터 펼쳐 봅니다. 늘 그랬던것 처럼....^^
주원이는 오랫동안 학교를 다닌것처럼....하지만 엄마는 아직 유치원이 더 익숙한가 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새로온 친구, 동생들과 잘 지내는 의젓한 모습이 무척 대견합니다.
우리 아이들 이 봄! 예쁘게 피어나길 바랍니다.

윤재랑 가현이가 먹는 꽃비는 무슨 맛일까요? 넘 이쁜 맛!! ㅎㅎㅎ
     
하남교사회 14-03-31 01:42
 
늘 찾아주시니 저희가 더 기쁘지요. 일학년 친구들은 이제 제법 의젓한 학교 형님티가 납니다. 3월 초반에 유치원에 막무가내로 뛰어들던 모습은 없고 울타리 밖에서 팽이를 감거나 소꿉놀이를 하며 동생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저희를 보면 꾸벅 인사를 하는데 그 모습이 이제 유치원에서 많이 분리된 느낌입니다.
박민영태은태… 14-03-24 21:48
 
주말 동안 열심히 학교 홈피를 들락날락. '언제쯤 사진이 올라올까?' 기대하면서요. 호호! 사진을 보며 글을 보는 재미가 저에겐 힐링이 되는 시간입니다. 태은이와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 하지만, 어쩌면 아이들의 동심을 보며  마음의 평온을 얻는것 같아요. 늘 고생 하시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하남교사회 14-03-31 01:45
 
주말 동안 기다리시는데 사진이 늦어 미안하네요. 사진을 올리면서 한 주간 아이들과 생활이 다시 떠올라 웃음짓곤 합니다. 작은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이야기들을 다 일일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울 때도 있답니다. ^^
수빈민서준희… 14-03-28 08:42
 
제 옆에선 늘 아기 같아도 부쩍 자란 아이들을 느낍니다. 제 때가 되면 어김없이
 피어나는 산수유꽃 아래에서 한폭의 그림처럼 노는 아이들이 모습이 참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그 산수유 나무에 발만 걸쳤던 5세 꼬맹이들이 겁도 내지 않고 나무 높이 반이나 성큼성큼 오르는 것을 보며 몸도 마음도 한뼘 자란 준희가 대견스럽습니다. 저와 함께 잘 키워주신 샘들께 감사~ 이 세파에 존재하는 꽃피는 학교에 감사를 보냅니다. 한주도 모두 건강하세요!!!
     
하남교사회 14-03-31 01:50
 
아이들의 자람은 저희 역시 늘 보면서도 볼때마다 대견하고 놀랍지요. 일곱살은 일곱살답게, 여섯살은 여섯살답게, 그리고 막내 다섯살은 또 그에 어울리게 모두 제 걸음으로 잘 자라고 있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