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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8 13:08
춘분절기 학교일지 1
 이름 : 하남교사회
조회 :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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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4일 월요일 춘분절기 4일>

재적인원 수:45명

결석생:

출석인원 수: 45명

 

춘분의 날로 학교, 경정장 이곳 저곳에서 봄꽃들이 피어납니다. 산수유로 노랗게 수를 놓았고, 땅에는 봄까치 꽃이나 제비 꽃이 피어나 완연한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지난 춘분제 때 모아둔 소원지를 불에 태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그랗게 모여 조금씩 검은재로 변하는 소원지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 봅니다. 소원지에 쓴 작은 소망들이 이루어지길 빌어봅니다. 3학년들은 한 해 동안 일궈갈 텃밭을 갈구기도 하였습니다. 잘 자라기를 또 한 번 빌어봅니다.

 

 

<2014년 3월 25일 화요일 춘분절기 5일>

재적인원 수: 45명

결석생: 4학년 강상욱

출석인원 수: 44명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못해 아이들에게는 덥게도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3학년들은 감자밭의 싹이 언제 올라오나 싶어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고 방방은 여전히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입니다.

공놀이를 시작한 아이들의 사소한 다툼이 계속되고 저학년 아이들이 팽이를 돌리다가 싸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이 도중 일어나는 사고와 싸움이 놀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무기를 사용하는 것과 작지만 폭력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이라 다행이 잘 마무리가 되었고 다 잊고 친하게 놀이를 즐기는

모습은 여전히 대견스럽습니다.

 

 

 

<2014년 3월 26일 수요일 춘분절기 6일>

재적인원 수:45명

결석생:

출석인원 수: 45명

오늘도 역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훨씬 빠르게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목련도 곧 필 듯 봉오리가 벌어지려 합니다.

점심시간 경정장에 가서 남자 아이들은 야구, 여자 아이들은 피구를 하였습니다. 싸우지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평화로운 하루였습니다.

 

 

 

<2014년 3월 27일 목요일 춘분절기 7일>

 

재적인원 수: 45명

결석생:

출석인원 수: 45명

 

학교에 봄이 왔습니다. 연일 따뜻한 날이 이어지더니, 살구꽃과 목련꽃, 산수유꽃,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살구꽃은 아침에 본 모습과 한낮에 본 모습이 다를 정도로 빨리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여기저기에 겉옷을 던져놓고 놀이에 한창입니다. 1학년들은 팽이 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집에 가기 직전까지 팽이를 칩니다. 2학년 남자아이들은 모래밭에서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계속 같이 놉니다. 조용하던 4학년들은 슬슬 까불기 시작합니다. 특히 새로 온 3학년 여자 친구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말도 많이 붙이고 주변을 서성입니다. 주방선생님께서는 나기하고 오랫동안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매실을 잔뜩 준비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매실을 쪽쪽 맛있게 먹었습니다.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춘분절기 8일>

 

재적인원 수: 45명

결석생:

출석인원 수: 45명

 

오늘은 생일식과 작은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3월에는 5학년 의림, 4학년 건형이와 예림, 3학년 하랑, 2학년 진서 그리고 최정은 선생님이 생일을 맞았습니다.

아이들 한 명씩 생일 축복을 하고 부모님께서 써 주신 축하카드를 읽는데, 재미있는 태몽이야기로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축복의 시간을 마치고 아이들 한 명씩 빙 돌아가며 인사를 나누고, 생일을 맞은 아이들의 부모님들께서 준비해 주신 맛있는 떡과 과일을 다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이어서 작은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5학년 형님들부터 시작해서 2학년 아이들까지 그 동안 배운 노래와 리코더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어서 4학년 현채의 기타연주(알함브라의 궁전)와 3학년 민서의 오카리나연주, 그리고 선생님들의 우쿨렐레연주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4`5학년 그루통전수업에서 공부한 연극공연이 햇님`물`바람그루의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조금씩은 긴장되지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1학년 어머님들이 함께 해 주셔서 더 풍성한 잔치가 되었네요. 앞으로도 많은 부모님들이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수빈민서준희… 14-03-28 21:01
 
이번주 내내 장독대 관리 당번이라 준희 나기를 하고 뒤뜰에서 아이들 웃음소리 국악소리를 음악처럼 듣는 봄날이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 간식준비 시간과 맞물려 종종 주방샘께 간식도 맛보는 봄날이었습니다. 아이들 국악수업을 들으니 흐뭇하고 흥겨워 엿보고도 싶은 봄날이었구요. 음악회에서도 언제가 그 신명나는 소리 선보여주시겠지요? 편입한 민서가 손을 번쩍 들어 오카리나 연주를 하겠다 해서 저도 놀랐었습니다. 헌데 열심히 해오던 홀로아리랑이 가요라 급하게 곡을 변경해 또 한번 어쩌나 했는데 오늘 어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듣고 싶었으나 요며칠 몸이 여의치 않아 참석 못했는데 혼자서 틈틈히 연습했기에 서툴러도 만족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한주간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꽃빛 찬란한 봄날 모두 건강하세요!!
송현엄마 14-04-04 13:56
 
작은음악회와 생일식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가정에서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학교에서 얼마나 정을 나누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봄의 가운데에서 봄같은 아이들.. 정말 곱습니다. *^^*
장은정n건희건… 14-04-08 16:09
 
유치원보다 학교가 더 좋다는 둥이입니다~~
팽이도,,,방방도,,,,
그 한 이유이겠구요~~
쑥쑥 자라고 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