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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5 20:39
5월 넷째주 유치원 풍경
 이름 : 하남교사회
조회 : 2,635  

 

 

 월요일 아침. 장난꾸러기 일곱살 준겸이와 지환이는 타임아웃을 알리는  자리에 앉아도  장난끼는 계속되네요ㅠㅠ 

 일주일 동안 감기 몸살로 유치원에 오지못한 용준이 얼굴이 핼슥합니다.

  오랫만에 온 용준이와 즐겁게 이야기하는 은호와 재현이.

 월요일 텃밭가꾸기. 준겸이와 태은이 복장이 농사꾼 같지는 않네요.^^ 둘이 서 있는 모습이 잘 어울리죠?

쑥갓과 상추, 아욱등을 심었는데..

 거름이 안좋아서일까요? 아직 수확을 할 정도는아니랍니다.

 옥수수는 제법 자랐네요.

 시후와 윤재는 흙공에 재를 묻혀 강철 공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며 열심히 흙공을 만듭니다.

텃밭에 심은  감자는 늦게 심은 탓인지 이제 조금씩 잎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잘 자라라~ 기도도 해 주고.

 풀도 뽑아 주었답니다.

 화요일 아침 일찍 온 아이들이 기차를 만들었네요.

 자동차를 즐겨 그리는 소와는 요즘 자동차에 색을 칠하고 하늘과 땅도 그려 줍답니다.

소와가 잘 따르는 준겸이 형아가 소아가  그린 하늘에 멋진 구름을 그려 주고 있어요.

 적응기를 마친 해인이. 율하가 함게 다니며  애기똥풀로 손톱에 노란물 들이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빨간색 뱀딸기가 초록색 풀들 사이에서 반짝입니다.

아이들은 보물이라도 발견한듯 뱀딸기를 찾아서

 먹기도 한답니다."선생님도 먹어봐요' 아이들이 따준 뱀딸기 맛이 생각보다 맛있네요^^

  입하와 소만에는 나무의 잎도 무성해 지고 들풀들의 키도 쑥쑥커 집니다. 아이들도 여름동안 많이 자라겠지요?

 

 여름학기가 되어 물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아이들이 모래 놀이터에  구덩이를 만들더니  물을 붓고  모래산에 터널을 만들고

  터널과 터널을 연결을 하고 ..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좋아합니다. 터널이 연결되듯이 아이들의 마음도 연결되는 순간처럼 보입니다

 힘찬 난화 사이 사이 색을 칠한 시후.아이들은 모두 예술가 입니다.

 빛칠하기 전에 아이들의 손 바닥에 살며시 부드러운 붓의 느낌을 느끼게 해 줍니다.

 빛깔의 님이 00의 손에 내려옵니다.

 아이들의 거칠기만 했던 붓질이 어느새 부드러워 지면서 도화지 위에  부드러운 빛이 나옵니다.

 아이들 마음도 환하고 부드러운 빛이 되길 바래 봅니다.

 늦은 밤 부모님을 따라 회의에 왔던 아이들이 다음날 힘들어하며 선생님 옆에 앉아 있었어요. 가현이는 산책 중간에 유치원으로 가서

 점심시간까지 달콤한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대전유치원 면접을 보신 천경자 선생님이 우리유치원에  참관을 오셨습니다.

 주머니 가득 돗나물을 담은 지환이

 새로온 다섯살 해인이와 율하 태은이는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셋이 요렇게 놀고 있는데

  선우 오빠가 다가와 장난을 치더니..

 어느새 선우가 다섯살 동생들 사이에 함께 놀고 있네요.

 아이들 놀이가 빛나는 아침. 안정된 리듬속에 있을 때 아이들 놀이는 혼란스럽지 않습니다.오히려 차분하고 정돈 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잘 놀지 못할 때 주변을 정돈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번주 절기 요리는 부추전입니다. 부추를 다듬고 씻어서 자르고 밀가루와 섞어 반죽을 만들고 . 음식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 아이들에게 리듬을 주고 튼튼한 몸을 만드는 기초가 됩니다. 부추의 향긋한 향도.

 우리 유치원의 산수유 나무는 상을 받아야 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이 산수유 나무 같아요.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이 사랑해 주는  나무. 산수유 나무야 사랑해 ~ 그리고 고마워~

 가현이의 풍욕 돗자리가 아이들의 쉼터가 되었어요. 더워지니 물을 찾고 시원한 그늘에서 쉬고 싶어합니다.

 여름은 하늘과 땅이 만나듯이

 서로를 만나는 시기입니다. 천둥 번개가 치듯이 시끄러운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단오에 쓸 쑥을 열심히 뜯고 있습니다.

 소리쟁이 줄기 먹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는 선우.

 줄기를 먹은 후 그 줄로 기타 놀이도 한다네요.

 이꽃은 사랑하는 엄마에게 줄꺼랍니다. 윤재의 엄마 사랑은 식지 않네요.

 숲길을 걸어 너도 밤나무슾으로 가는 금요일

 선우는 할아버지가 되었네요

 숲속에 비밀 집입니다.

 숲속의 요정들처럼 아이들이 숨어 있네요.

비밀의 집에서는 목소리도 작아집니다.

금요일 먼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나무 그늘아래 쉬며 땀을 식힙니다. 


박찬령 14-05-28 21:29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서 행복이 묻어나네요.  아낌없이 주는나무  "사랑하고 사랑해주는" 캬~~~~
마더오브한소… 14-05-29 10:35
 
마음속으로만 댓글달다가, 오널은 진짜로...
넘넘 귀여운 꼬마토끼들. 다들 넘 사랑스러워요.
소리쟁이는 근데 뭐예요? 제가 애덜한테 배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