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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5 18:40
유치 아이들 12월 둘째 주 (대설절기) 지낸 이야기
 이름 : 대전교사회
조회 : 53  
2017년 12월 11일 월 ~ 15일 금
(대설 5일 ~대설 9일)

당신은 아이들처럼 되려고 애써야 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을 당신처럼 만들려고 애쓰진 말라.

아이들의 영혼은 우리가 결코 방문 할 수 없는 내일의 집에 살고 있다지요?
꿈속에서조차 가볼 수 없다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대설절기를 만나는
아이들의 세상으로 같이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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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보면 눕고 기고 뒹굴고

미끄럼을 타는 아이들.

나도 그렇게 자유로울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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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날에는 펑펑 눈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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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눈이 꼭 달라붙어 만든

눈 발자국.

아이들은 보물 발견하듯 신기해하며 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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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썰매를 타고 올라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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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썰매를 탄다네요.

꼭 붙들라고 신신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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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더 내리니 썰매타고 올라오는 길도 미끌미끌.

6세 형님이 동생들을 잡아올려 줍니다.

영치기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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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날은  하얀서리와 눈이 내리고

꽁꽁 얼어붙은 얼음들을 깨며

유치원에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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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도 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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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논에서
몸썰매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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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구경만하는 동생도 데리고
얼음위에서
신나는 겨울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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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날은 다섯살 민기의 생일 축복을 하는 날.
이제 두명의 천사님들이
하늘문을 열고 민기천사님을 데려오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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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주는 별님 천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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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부터 지금까지 이 땅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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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의 꽃가마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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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정성들여 만들어주신
눈사람 케잌에 불을 붙이고
기도를 하고
맛나게 나누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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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음 썰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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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형님들이 동생들을 태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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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태워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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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서는
별님이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러 어머님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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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별님이와 함께 하늘나라에서
엄마,아빠에게 내려가자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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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날에는 팥죽을 만들었습니다.

"팥죽할아버지 울고 계시네

팥죽을 쑤며 울고 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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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동생들도
 팥죽을 쑨다고 하네요.
장작도 쌓아놀고
바구니에 놀잇감도 잔뜩 넣어놓고
긴 막대기로 저으며 노래를 부릅니다.
"팥죽할머니 울고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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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얼음 썰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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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와 6세 형님들이 얼을 썰매를 끌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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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날은 7세들이 유치원에 오는 마지막날.
모든 것이 마지막이니 더욱 가슴에 절절하게 남습니다.
작은 아이가 훌쩍자라
동생들 신도 신겨주고 옷도 입혀주고
참 기특하기만 한 7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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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언니가 직접만든 쿠션을 동생들에게
선물로 주고 간다고 합니다.
새 친구와 인사를 나눕니다.
안녕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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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형님들이 그랬듯이
6세 동생들도 내년에는 동생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라며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연두와 파랑이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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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6세 동생들이 7세 형님들
썰매를 태워준다며 힘을 모읍니다.
형님들 그동안 고마웠어요.
초등가서도 행복하게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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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마음 안에서
선함을 만납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베푸는 아름다움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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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비우고

새날을 기다리는

겨울나무처럼.


대전충남학사 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