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5 ~ 3.9
(우수15일~경칩4일째)
이번 주는 빗님이 아이들을 찾아왔습니다.
빗님이 찾아온 날
아이들은 우비를 입고 보림사 먼 산책을 다녀옵니다.
영차 영차
높은 계단도 척척
보림사에서 바라본 마암리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힘들어도 열심히 올라온 아이들은
따뜻한 물과 달콤한 간식을 먹고
보림사 돌계단을 폴짝폴짝 뛰어봅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아궁이도 구경합니다.
불 색깔이 초록색 같기도 하고 파란색 같기도 해요!
불 곁에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힘차게 다시 내려갑니다^^
유치원으로 가는 길
첨벙첨벙 물길을 걸어봅니다.
꺄르르
천사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오늘은 들기를 하면서 새로운 길을 탐험해봅니다.
누나가 만들어준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시냇가놀이터에서는 다양한 놀이가 펼쳐집니다.
으쌰!
높은~ 철봉에도 매달려보고
소꿉놀이도 하고
사르르 녹은 논 위를 걸어보기도 합니다.
시냇가 놀이터에 만들어진 나무배도 타지요.
멀리서 보이는 형님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 날
들기를 하면서 반가운 봄님이 천사들에게 선물해준 쑥을 찾았습니다.
조금씩 피어오른 쑥^^
이제 조금씩 조금씩 더 피어오르겠지요.
작년 형님들이 만들어 메달아 놓은 메주를 가지고
경칩절기를 맞아 장을 담그었습니다.
깨끗하게 메주를 목욕시키고

휙휙 저어
소금물을 만듭니다.
계란을 퐁당 띄워
알맞게 소금물이 만들어졌는지 살펴봐요.
이제 형님들부터 하나씩 항아리에 메주를 넣어봅니다.
맛있어져라~
다함께 기도를 하고 맛있는 장이 되어 만나자고 인사해요.
밤 사이 눈님이 찾아왔습니다.

눈이 내린 마암리를 걷는 아이들
온 몸으로 눈님을 맞이합니다.
눈이 내린 날 산책길은 즐겁습니다.
다들 포대를 하나씩 챙겨들고
눈썰매를 탈 준비를 하지요.


동생을 등 뒤에 태우고 슝 내려가는 눈썰매

함께 타면 더 즐겁습니다^^

꽃피는학교 대전충남학사 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