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3 ~ 4. 27
(곡우4일 ~ 8일째)
노란 민들레가 가득 피어나는 날
손톱만큼 작았던 찔레순이
햇님과 빗님과 바람님의 도움으로
쑥쑥 컸어요~
선생님이 찾아준 찔레순의 껍질을 쭉 벗겨서
냠냠 맛있게 먹는 천사님들~
껍질까기 힘들어하는 동생을 위해
형님들은 대신 껍질을 까주기도 합니다.
유치원에 앨범이 많이~ 초대되었어요
여기저기 둘러앉아 앨범을 살펴보는 천사님들~
이 번주는 누구의 생일이 있는걸까요?^^
고운 빛깔의 요정님이
우리 천사님들의 손길을 다녀가는 날
천사님들마다
고운 봄님을 초대해보네요.
보리수 잎이 푸르러지고

아기사과나무의 꽃은
여기저기 활짝 피어났어요
우리 천사님들은
오늘도 시냇가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놉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니
첨벙첨벙
물놀이가 빠질 수 없지요~
시냇가놀이터에 있는
찔레순도 찾아서

껍질을 벗겨
너도 먹어봐~
나누는 천사님들^^
보리~ 보리 쌀 놀이도 초대되었어요
물의 날에는
다 함께 모판을 만들어봤어요.
우리가 만든 모판으로
여름에 열심히 모내기를 할거랍니다^^
흙이불을 덮어주고
작년에 수확했던 볍씨를 모판에 뿌려주는 7살 형님들
그리고 다시 잘 자라라고
흙이불을 덮어줍니다.
다 함께 둘러서서
무얼 하고 있는걸까요~?

초등 형님들이 아나바다를 하고
유치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내주었네요~^^
고맙습니다 형님들!
나무의 날에는
7살 형님의 생일축복이 있었어요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온 천사님~
다들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요
7살의 생일을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안내천사들의 가마를 타고
다 함께 간식을 나눠먹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시간에는 생일둥이 천사님의
엄마 아빠를 초대했어요.

저기 먼 하늘에서 엄마아빠를 만나기 위해
이 땅으로 내려온 천사님의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동생도 형님의 생일을 축하해주어요^^
친구, 동생들이 준비해준 선물을
한아름 들고 오는 생일둥이 천사~
웃음꽃이 끊이질 않네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엄마아빠~
꼭 안아주고 뽀뽀해주는 생일둥이천사
우리 꽃유치 친구들도
엄마아빠를 꼭 껴안아줍니다.
쇠의 날에는
갑사로 빛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시 만나 반가운 올챙이 친구들~
지난 번 봤을 때보다 훨씬 큰 올챙이들에게
인사합니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천사님들
엄마아빠표 맛있는 간식을
함께 나누어 먹고
용문폭포로 출발~
물이 콸콸 쏟아지는 용문폭포를 보니
더위가 싹 씻겨져 나가는 기분입니다
다시 또 열심히 계단을 올라
엄마아빠표 맛있는 점심도시락을 꺼내 먹습니다^^
산에서 먹는 도시락맛은 꿀맛이네요!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
천사님들과 봄학기를 마무리하고
햇님이 반짝반짝 한 날 다시 만나기로 해요.
꽃피는학교 대전충남학사 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