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꽃피는학교 대전충남학사 유치과정 수료식 이야기
(2019.2.17 입춘 14일째)
봄빛이 따사로운 날,
6명의 7살 형님들이 유치원을 수료합니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아이들을 위한
예쁜 화관도 준비되어있고
항상 웃음꽃이 피었던 사진들과
수료증이 천사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수료를 축하해주기 위해
선생님들의 따뜻한 손길들이 묻어있지요.
아쉬움 반, 설렘 반 가득한 수료식이 시작됩니다.
멋지고 든든했던 6명의 7살 천사님들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수료식을 기다려요.
선생님이 얼몬새 초를 켜며
수료식 문을 활짝 엽니다.
5살때부터 3년동안 유치원을 든든히 지켜줬던
해바라기 천사님
날개옷을 입고 화관을 쓰며 수료식을 맞이합니다.
가족이 다 함께 수료증과 액자를 받지요.
언제나 든든했던 땅 천사님
정말 땅처럼 단단한 몸과 마음을 가졌지요.
우리 천사님도 엄마, 아빠, 동생 다 함께
수료증을 받습니다.
형님의 수료를 축하하는 마음에
동생들은 작은 선물과 함께 형님을 꼭~ 안아줍니다.
"형, 잘가~"
자연 속에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항상 감탄을 했었던 토끼 천사님도
선생님의 품을 떠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토끼 천사님도 엄마와 함께 수료증을 받아요^^
동생들과 재밌는 놀이를 해줬던 나무 천사님
음식도 잘 만들고 선생님도 잘 도와줬지요.
나무 천사님도 자신만의 빛을 품으며
수료를 맞이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동생들이
형님을 꼭 안아줍니다.
이별에 대한 아쉬움이 한가득..
항상 웃음꽃을 피웠던 햇님 천사님도
빛을 품습니다.
"언니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마지막으로 소꿉놀이를 좋아했던 나뭇잎 천사님도
유치원에서의 마지막을 함께 합니다.
유치원을 떠나 많이 아쉬워하셨던 부모님들,
아이들,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들
모두가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날개옷을 입고 화관을 쓴 7살 형님들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님들 같습니다.
한 해동안 학교를 위해 고생하신 학부모대표님께서도
유치 수료를 축하해주십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유치원 선생님의 품을 떠나
초등 선생님의 품으로 가는 아이들..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만의 꽃을
활짝 피워내겠지요.





6명의 천사님들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꽃피는학교 대전충남학사 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