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 ~ 9. 6
(처서 11일~15일째)
가을이 오고 벼가 고개를 숙이는 날
이번 한 주도 어김없이 힘껏걷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면
어느새 하얀 무궁화가 활짝 핀 학교에 도착합니다.
이번 주는 비석치기 놀이가 많이 초대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해도 재밌고
형님, 동생들과 해도 재밌는 비석치기~!
"하나 둘 셋!"

운동장 한 편에는 나뭇잎으로 장식한
모래 케이크가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어요^^
빗님이 찾아올 듯 말 듯한 시냇가 놀이터
한 쪽에 다 함께 모내기 한 벼들이
어느새 훌쩍~ 자랐습니다.
이름 모를 작은 꽃도 우릴 환하게 반겨주지요.
시냇가 놀이터에 오면 그네를 타고
여기 저기 꼭꼭 숨어라 한 물고기를 잡습니다.
가을이 되면
시냇가 놀이터 가는 일이 즐겁지요~
비가 오면 다 함께 우산을 쓰고
한 손에는 그릇을 들고
시냇가 놀이터로 향합니다.
무엇을 하러 가는걸까요~?^^

바로 통통하게 익은 밤을 줍기 위해서지요.
금요일은 공산성으로 바깥공부를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