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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이야기
작성일 : 19-09-08 15:35
유치 아이들 9월 첫째 주(처서 절기)지낸 이야기
이름 :
대전교사회
조회 : 255
2019. 9. 2 ~ 9. 6
(처서 11일째 ~ 처서 15일째)
가을 바람이 부는 9월
여기저기서 무르익는 곡식과 열매들처럼
꽃유치 천사들의 놀이도 마음도 풍요롭습니다.
논밭 사이길로 걸어들어
노랗게 익은 벼가 꽃천사들을 맞이해 줍니다.
잘 익은 홍시감도 맛보고
찾아보면
주변에 보물들이 가득합니다.
마을 할머니가 쪽파를 심고 계십니다.
어떻게 심는지 자세히 가르쳐 주십니다.
달의날, 꽃천사들은 배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라~
무 씨앗도 뿌렸습니다.
무사히 흙을 뚫고 싹이 트기를 기도합니다.
생명이 움트는 텃밭활동은
놀이 중에도 이어지지요~
나무에 올라 한마리의 새처럼...
7살 형님들은 함께 타는 그네를 즐깁니다.
나무의 날, 한 왕자님의 생일축복이 있었습니다.
날개옷을 입고 왕관을 쓰고
안내천사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잠시 기다립니다.
드디어 촛불이 켜지고
천사님이 지나온 이야기를 듣습니다.
안내천사들의 손가마를 타고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여기서 끝난게 아니지요.
천사님 부모님들을 초대하여
천사님을 만나게 된 이야기를 듣습니다.
각 가정에서 준비해 주신 선물들을 펼쳐보고
사랑의 마음을 담아 서로 안아줍니다.
쇠의날, 먼 바깥놀이로 갑사에 다녀왔습니다.
연꽃들은 다 돌아가고 씨앗 주머니들이 보입니다.
다람쥐다! 쉿~
미끄러운 오르막 돌길에도
발걸음도 가볍게
돌다리도 껑충껑충 건너
여유롭게 주변 풍경도 감상하하면서
ㄷ
드디어 용문폭포 도착!
용문폭포야 다시만나 반가워
물이 더 많아졌구나
땀흘린 산행 후에는 물놀이가 최고입니다.
물 미끄럼틀도 타고
물고기도 제법 많이 있습니다.
나뭇잎이 하나둘 떨어지는 숲을 뒤로하고 돌아갑니다.
이 푸르른 숲이 다음에 찾을 때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줄지 벌써 기대됩니다.
일곱살 형님들은 수료산행을 준비해야 하겠지요!
꽃피는학교 대전충남학사 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