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16~9. 20
(백로 9일~백로 13일)
밤송이는 하루하루 커져가고
높고 푸른 하늘 바라보며 마음도 더욱 맑고 깨끗해지는 가을입니다.
꽃피는 친구들은 학교길을 힘껏 걸어 오르며
도토리, 으름, 쑥부쟁이 꽃과도 인사합니다.
주말동안 학교는 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친구, 형님과 함께 학교 주변을 둘러보러 가는 길은 즐겁기만 합니다.
친구들은 바람님이 떨어뜨려 준 밤송이를 찾아 열심히 깝니다.
이렇게 모은 밤은 친구들과 나누고
부모님 생각하며 집에도 조금씩 가져갑니다.
학교 마당에서는 어떤 놀이들이 초대되었을까요~?^^
자치기와 사방치기
원두막에서는
꽃피는 미용실이 열렸네요^^
비석치기는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오랜만에 오징어 놀이도 초대됩니다.
화요일, 불의 날에는 야구를 하는 날,
4, 5학년 야구쟁이 형님들은 신이 납니다.
형님들이 마당에서 야구를 하면
동생들은 원두막에서 고양이와 생쥐 놀이를 하며 즐겁습니다.
1학년들은 나무 그늘 아래서 비석치기~!^^

언니와 함께 하는 사방치기는 더 재미 있습니다.
원두막에서는 2학년의 빛여행 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3학년은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선생님이 집에서 농사지어 수확해오신 땅콩을 손질하네요~
우와~ 풍성합니다.

땅콩을 까서 볶아내니 학교에 고소한 냄새가 가득해집니다.^^
이번주에는 3년이 깻잎김치도 담갔습니다.
따뜻한 밥을 부르는 맛난 반찬을 뚝딱 준비해 주었습니다~
금요일, 쇠의 날에는 계룡산 남매탑으로 바깥공부를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이 싸주신 맛있는 도시락을 가지고 힘차게 산에 오릅니다.
잠시 쉬며 간식도 먹고~
쌀쌀해진 가을을 느껴봅니다.
남매탑에 도착해 다 함께 둘러 앉아 도시락을 먹는 시간,
가장 행복한 시간이지요~^^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맑고 차가운 계곡물가에서 쉼을 갖습니다.
이렇게 이번 한주도 즐겁고 건강하게 잘 지냈습니다.
꽃피는학교 대전충남학사 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