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1 ~ 11. 15
(입동 4일 ~ 입동 8일)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꽃천사들의 옷이 더 두꺼워졌고
나무들은 옷을 벗고 있네요
꽃동산 탐험을 시작합니다
없던 길을 내기도 하지요
질퍽 길도 만나고
도깨비 풀도 만납니다
방학동안 못 만났던 유치원도 평화놀이 하면서 어루만져 줍니다
텃밭에 심어놓은 무, 배추, 쪽파, 달랑무 등등이 엄청 자랐습니다
방학 잘 보냈니?
오늘은 달랑무를 뽑아 봅니다
맛있는 총각김치가 될 준비를 합니다
불의 날, 안개 속에서 새날이 시작됩니다
유치원도, 보림사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저~ 멀리 잘 있습니다
어제보다 도깨비풀이 조금 붙었네요
어제보다 내려오는 길이 쉬워졌습니다
햇님 가득 비치는 시냇가 놀이터에서 줄넘기를 합니다
이삭 발견
쌀 한톨의 소중함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의 날, 무국을 끓일 준비를 합니다
7살들이 무, 쪽파, 무청을 썰어줍니다
감은 껍질을 깎아 말려둡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은행나무 아래로 가 보니
은행이 엄청 많이 있네요
은행나무 아래에서 미끄럼을 탑니다
역시 놀아 본 형님들은 다릅니다
우리가 주운 은행을 유치원에 데려갑니다
쇠의 날
잔뜩 먹구름이 가득했지만
꽃천사들이 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는지
햇님이 먹구름 위로 솟아오릅니다
연꽃과 코스모스가 있던 자리에 다시 가 봅니다
연꽃들이 어디로 갔는지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씩씩하게 산을 오릅니다
형님들은 어디로 가는지 이제 잘 압니다
돌길도 척척 올라
용문폭포 도착
"용용폭포야, 왜 물이 조금만 흘러?" 묻기도 합니다
따뜻한 햇님 덕에 겉옷을 벗습니다
나뭇잎 떨어진 길에서 잠시 놀다 갑니다
7살들은 드디어 수료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그 만큼 먼길을 떠나 봅니다
초등 형님들이 환영해주며 멋진 나뭇잎 화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수료산행을 잘 마치고 내려오니
엄마들이 또 축하하고 축복해 줍니다
꽃피는학교 대전충남학사 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