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9 ~ 12. 13
(대설 3일 ~ 대설 7일)
어른들은 걱정이 먼저 들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큰 눈이 온다는
대설절기 입니다
햇님은 매일 더 천천히 오르고
그동안 하얗고 투명한 세상을 만듭니다
썰매중에 제일은 엉덩이 썰매
하얗고 투명한 겨울선물
조심 조심 한 발씩 디뎌 봅니다
오후의 산책길에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하지요
울창했던 초록세상이 지나면
탐험길을 떠나기도 합니다
얼음 발견
음~ 맛있는 냄새
팥죽 끓여지는 냄새
꽃천사들도 팥죽 끓일 준비를 합니다
깨끗이 씻어 불려지기를 기다립니다
다음날, 칼국수 면을 만들어 팥칼국수를 만들기로 합니다
중간점검으로 맛을 보기 위해
두 손 모으고 기다립니다
말려놓았던 감이 곶감이 되었습니다
간식시간이 더 기다려집니다
겨울동안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고 있는 은행은
먹으면 먹을수록 더욱 고소해집니다
은행과 사랑에 빠진 꽃천사도 있다고 하지요
잔디 미끄럼과 따뜻한 햇님이 겉옷을 금새 벗어던지게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입니다
꽃피는학교 대전충남학사 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