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꽃피는 사랑방/알콩달콩 이야기
 
 
작성일 : 12-06-30 20:28
초등 아이들 6월 넷째주 지낸 이야기(하지)
 이름 : 대전교사회
조회 : 1,351  

 
 
2012년 6월 25일 월요일(하지 5일째)
 
구름 한점 없는 높고 파란하늘이 초가을을 생각나게 하네요.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서 기분도 상쾌해집니다.
하지만 하루빨리 비님이 오셔서 목마른 곡식들에게 단비를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 아나바다를 하는 날이라서 저학년 위주로 모여서 각자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군요.
옹기종기 모여 티셔츠,모자,스카프를 고르며 아이들 모두 즐거워 합니다.
4,5학년 남자 아이들은 산을 바라보며 멀리 돌던지기 연습을 합니다.
낼 있을 야구경기 연습을 하는 걸까요?
4,5학년 여자 아이들은 개복숭아로 공기놀이를 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2년 6월 26일 화요일(하지 6일째)
어제 보다 더 세게 부는 바람은 지금이 여름인지 가을인지 착각하게 만듭니다.
햇볕은 따갑게 내리쬐고 ,운동장 마른 흙들은 바람에 날리여 뿌연 먼지를 만들어 냅니다.
점심시간에 내일신문 기자 2분이 오셔서 식사장면과 야구하는 모습을 찍어가셨습니다.
1,2학년 아이들은 죽은 벌을 땅에 묻어주고, 2,3학년 아이들은 모래를 체에 받쳐 고운 모래를 만든답니다.
4,5학년 아이들은 남녀 모두 섞이여 야구를 재미있게 합니다. 6회초 14대 6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합니다.
요즘 4,5학년들은 구석기,신석기,청동기 유물을 배우는데 오늘은 윤서와 미정이가 북방식 고인돌을 세워놓고
벌을 묻어주었습니다. 
 
2012년 6월 27일 수요일(하지 7일째)
비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아침에 눈을 뜨면 하늘만 바라보게 됩니다.
오늘도 햇살은 뜨겁고 바람이 부네요. 꽃들은 목말라 타들어 가고 정말 안타깝습니다. 1학년 아이들은 모래체로 고운모래를 만들고, 2학년 아이들은  벌 애벌레를 나뭇잎위에 놓아주고,3학년 아이들은 돌축구를 하고 놉니다. 4,5학년 아이들은 왕두꺼비를 잡았다가 다시 놓아줍니다. 그렇게 커다란 두꺼비를 처음 봅니다.
물고기를 기절하게 만든다며 독초를 찾아다니며,나뭇잎을 빻아 물에 던지기도 합니다.과연 물고기가 잡힐까요? ^^
 
2012년 6월 28일 목요일(하지 8일째)
구름은 많이 끼었으나, 비올 생각은 하지 않네요. 1,2,3학년 아이들은 수레를 타고 다니면서 서로 태워주고
자동차 놀이 하느라고 바쁩니다. 4학년 아이들은 돌을 가지고 다니면서 뗀석기도 만들기도 하고 돌을 갈아 간석기도 만든다며 열심히 돌을 갈고 있어요.1학년 여자아이들과 4학년 여자 아이들은 원두막에서 잡기놀이를 합니다. 5학년들이 제천학사에 가서 그런지 썰렁한 느낌은 있는데 아이들 목소리는 더욱 커진것 같습니다
 
2012년 6월 29일 금요일(하지 9일째)
구름이 끼여 흐렸다가도 다시 햇볕이 따갑게 느껴집니다. 습도가 높으니까 더 지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놀때 만큼은 생기가 넘칩니다. 오늘 저녁에는 비가 온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저학년 아이들은 어제처럼 수레를 타며 놀고 4학년 아이들은 좀비게임을 하며 놀기도 하고, 그네에 앉아 손뼉치기 놀이도 하며 게임을 새로 만드는 중이라고 합니다. 2,3학년 여자 아이들은 장명루를 만들고 남은 실로 반지를 만들기도 하며 놉니다.
 
 
 
 

이현희 12-07-04 14:07
 
건이는 엄마 생각하면서 스카~~프를 골라왔네요.
꽃무늬 하늘색 스카프^^
건이가 먼저 목에다 척~~두르고 밥 먹네요.
조영미 12-07-07 17:02
 
재밌네요...척 두른 스카프 사이로 건이 얼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