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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5 22:36
초등 아이들 3월 둘째 주(경칩) 지낸이야기
 이름 : 대전교사회
조회 : 1,240  

3월 11일~15일 경칩주간
 
아침엔 하얀 서리가 초록빛 새싹위로 곱게 내리고 싸늘한 겨울향기가 남아 있지만 햇님이 떠오르면 봄향기가 번지기 시작합니다.
학교화단에 홍매화는 조그만 꽃망울들을 안고 있습니다.
 
힘껏 걷기할 때는 옷깃을 여미지만 점심때 아이들은 겉옷은 벗어 놓은 채 땀 흘리며 뛰놉니다.
3, 5학년 남자 아이들이 사이좋게 돌축구, 돌야구를 하고 저학년 아이들은 달팽이 모양을 따라 뱅뱅 돌아 만나면 가위바위보를 하는 놀이를 합니다.
병아리 같은 1학년들도 참 열심히 뜁니다.
모두 다 마음 모아 꼬마야 꼬마야를 하기도 하고  줄넘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제 폭신해진 땅에서 냉이를 태고 쑥을 뜯기도 합니다.
 
1학년 남자 아이들은 각종 벌레와 거미, 곤충 등에 빠져 있습니다.
자못 진지하기도 합니다.
 
이번 주는 화요일에 3, 4, 5학년이 함께 하는 영어 그루 수업을 즐겁게 시작하였고, 목요일엔 4,5학년이 함께 하는 연주와 노래를 하는 음악 수업이 있었습니다.
금요일 얼공부 시간엔 전학년이 모두 모여 신명나게 강강술래를 하며 모두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금요일 몬공부 시간에는 2, 3, 4, 5학년이 모여 제 1회 평화회의를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교사가 모두 참여하여 가정과 학교가 함께 지켜나갈 오! 풀빛나래 안건들을 이야기하며 결정하였습니다.
 
초록 풀들이 폭신해진 대지를 점점 채우고 나무끝마다 연두빛이 보입니다.
이제 봄볕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봄에 더 흠뻑 스며들겠지요.

이옥선(영하,경… 13-03-19 06:15
 
와~ 날개도 안 보이는데 어쩜 저렇게 가볍게 날 수 있을까? 아이들이 부럽네요.^^
신동윤동주맘 13-03-19 15:01
 
아 요게 달팽이 놀이군요~
(신)동윤이가 날마다 새로운 놀이에 대해 얘기해주네요.
학교가 즐거운가봅니다. 감사합니다^^
조영미 13-03-25 09:11
 
생활 자체가 공부인 아이들이네요. 부럽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