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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5 22:26
2017년 [춘분] 첫번째 도란도란 이야기
 이름 : 중등교사회
조회 : 508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 춘분(春分)의 첫 번째 주간입니다.

이번주에는 문화의 밤과 춘분제 행사 그리고 6학년 하랑이의 생일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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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첫 째주의 새주열기입니다. 다함께 강당에 모여서 주말동안의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며 친구가 윤독하는 것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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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먹었고, 에너지는 넘치고, 우리 편 나눠서 농구나 한판 할까?"

"이겨라! 이겨라! "

점심을 먹은 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농구를 하는 우리 친구들, 모두들 활기차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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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편에선 피구가 한창이군요.

이번 공은 내가 잡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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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이 서로 반인만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은 춘분에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날씨는 쌀쌀하네요.

두꺼운 겉옷을 벗기엔 아직 조금 이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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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한주 내다보기 시간입니다.  우리 7학년 친구들이 한주 동안의 마음과제를 골몰히 생각하고 있네요.

이번 나의 마음과제는 무엇으로 정할까??..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칭찬하기?, 웃는 얼굴로 선생님과 친구 맞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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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기 시간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아이들이 회의를 통해서 의견을 주고받고 있네요.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손을 들고 말씀해 주세요~!!"

저요,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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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에 들어선 후 두 번째 날입니다. 마침 가물었던 대지를 위해서 간밤에 하늘이 봄비를 내려 주었네요. 이렇게 내린 봄비로 인해서

오늘 아침은 안개가 자욱히 내려 앉아 있습니다. 마치 꿈속의 몽환적인 한 장면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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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밤에 내린 비로 운동장이 촉촉이 젖어 있기 때문에 강당에서 아침열기를 한답니다.

  “, 우리 모두 건강박수를 5초간 쳐 봅시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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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축축했던 운동장이 오후가 되어 해가 뜨면서 뽀송뽀송하게 마르게 되었는데, 이때를 이용해서 우리 친구들이 농구를 하고 있군요.

왼손은 단지 오른손을 거들뿐! 이번에는 공이 들어가겠지?”  던져진 저 공은 과면 골망 속으로 들어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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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 시간에는 6학년 친구들과 7학년 친구들이 함께 음악실에 모여서 합창을 하였습니다.

다같이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정말 귀엽네요.

"라라라라~ 손잡고 보화를 찾아 보세~ 이 모든 세상이 우리의 것~ 우리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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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의 셋 째 날입니다. 이제 해가 길어져서 아침 720분임에도 벌써 날이 환해졌네요.
"모두들 학년별로 질서있게 줄 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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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제일 먼저 모인 9학년 부터 힘껏걷기 출발!!"

오늘 아침도 힘껏걷기와 함께 우리 아이들은 하루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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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한파가 유난히도 거세게 지나갔던 충북 옥천, 아직까지 새벽이면 땅에 찬 서리가 내려앉지만 떠오르는 해의 기운이 따스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니 봄이 성큼 다가오긴 왔나봅니다. 우리 친구들은 이런 봄기운을 느끼면서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6~7학년 친구들이 제가 사진 찍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자신을 찍어달라며 포즈를 잡고 있네요.

선생님!! 저 예쁘게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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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껏걷기로 인하여 배가 고플 우리 아이들이 아침식사를 하게될 "채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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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침밥을 받기 위해서 줄을 서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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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들이 본격적인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아침열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 둥글게 모여서 몸풀기 체조도 하며 아침열기 노래도 부르고 친구들끼리 안마를 해주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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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후의 나른한 오후, 우리학교 지킴이인 장화와 당구가 따사로운 햇볕을 쬐며 달콤한 낮잠을 청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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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정말 새파랗죠? 가을하늘에서만 새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3월 춘분의 봄 하늘도 이렇게나 맑고 깨끗하며 푸르네요. 지금 창을 열고 주변 풍경을 한번 바라보세요 아마 봄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큼 다가와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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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와 당구가 낮잠을 즐기는 동안 학교 본관에서는 대규 선생님과 8학년 우혁이와의 흥미진진한 배드민턴 대결이 벌여지고 있습니다.

대규 선생님, 제 스매싱을 받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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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놀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우리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니 자기 집처럼 깨끗이 정리하고 청소해야겠죠?

아..청소 빨리하고 나기시간에 간식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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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학년 아이들의 학급회의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 학급회의의 주제는 학급 내에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세부 실천사항 정하기입니다. 산들에가 자신의 의견을 친구들 앞에서 개진하고 있네요. 이렇게 우리 7학년 아이들이 정한 학급 규칙은 첫째, 급식 빠지지 않고 먹기 둘째, 욕 쓰지 않기, 셋째, 수업시간에 자세 바르고 모자 쓰지 않기 넷째, 평화놀이 시간 중 교실에 있지 않기 다섯째, 평화놀이 전 의자 올리기 여섯째, 회의시간에 손들고 말히기입니다. 우리 친구들이 정한 규칙 어떤가요? 기특하지 않나요?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자신이 지켜야 되는 규칙을 스스로 정하면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대견스럽기 그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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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절기제 전체의 얼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입니다. 오늘 저녁시간에는 이런 주제로 문화의 밤을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혹은 가정에서의 모습을 돌아보고 고민하여 작성한 과제들을 각 그루별로 모여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았는데, 우리 친구들의 모습에서 사뭇 진지함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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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간 오전 610분입니다. 오늘은 춘분제를 맞아 아침 해맞이를 하기 위해서 산에 올라가는 날입니다. 그래서 우리 친구들이 평소의 기상시간보다 조금 당겨 일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 잠에 취해있는 아이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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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스름이 깔려있는 새벽이지만 우리 친구들은 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해맞이 산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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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맞이산에 도착하여서 꽃피는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 .. 선생님 여기서 좀 쉬었다 가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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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지킴이 장화도 친구들을 따라서 열심히 등산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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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지가 보이네요. 그런데 출발하였을 때보다 날이 많이 밝아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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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맞이 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날개옷을 입고서 동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춘분제 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춘분의 의미와 함께 떠오르는 해의 기운을 마음에 담고 해맞이 산을 무사히 잘 내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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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가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를 주제로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켜야 하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강당에 모두 모여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결정된 사항으로는 "돈독한 관계 문화 형성, 교사와의 소통, 자연 사랑, 고운말 쓰기, 학생 자치 문화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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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는 마을 평화놀이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학교에서는 미리 장화, 목장갑, 집게, 쓰레기 봉투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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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쓰레기로 인해서 지저분했던 하천과 논두렁 그리고 도로 등이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의 평화놀이 덕분에 깨끗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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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평화놀이를 끝낸 후에 한년별로 모여서 기념사진을 촬영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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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평화놀이를 끝마친 후 모두들 학교로 돌아와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에 전날에 논의했던 "주인의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루별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세웠던 것을 강당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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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마다 작성한 구체적인 '주인의식'의 실천 방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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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생일인 6학년 김하랑 학생의 생일식이 그루별 발표가 끝난 직후 바로 진행이 되었습나다.
"하랑이라는 예쁜 꽃을 활짝 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일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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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전에 생일카드를 받지 못하였던 6학년 김현선, 윤하린 학생이 조금 늦었지만 오늘 생일카드를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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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 간식인 찜빵을 먹으면서 7학년 학생들이 은선 선생님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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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의 첫째주 다섯번째 날입니다. 6학년 아이들이 힘껏걷기 후 아침밥을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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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아침열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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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서 아직 풀리지 않은 몸을 안마로 서로 풀어주고 있어요.
"친구야 시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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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 학생들의 디딤공부인 노작 시간입니다. 오늘은 텃밭을 일구는 과제를 부여 받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밭을 일구고 있죠? 이런 경험을 통해서 농작물이 여러 사람들의 노력과 땀의 결실이라는 것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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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농기구에 대한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장화와 호미 그리고 곡괭이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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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 9학년 학생들은 현재 과학 공부가 한창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들 수업에 몰입하여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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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 나기 학급 한주 돌아보기 시간이에요. 7학년 학생들이 모과차를 마시면서 이번주를 돌아보고 빠뜨린 마음일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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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나기 시간에 다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무엇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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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집에가게 되어서 매우 기쁜가 봅니다. 다들 웃음이 입가에 떠나질 않네요.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그래요, 주말동안 푹 쉬고 다음주에 봐요~."


춘분 첫째주를 마치며

춘분에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차가운 기운은 곳곳에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로서 제 아무리 강한 추위라고 하더라도 결국 따스한 봄이 오는 것은 막지 못합니다. 이처럼 지금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비록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끝이 아니며 또한 절망이 아니라 종국에는 봄이 오는 과정에 불과한 것임을 알고 따스한 봄날을 슬기롭게 맞이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좀 더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만나요~ 




조영미 17-04-01 00:53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