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입하 두번째 도란도란 이야기입니다.
이번주에는 스승의 날이 있었습니다. 이 날을 통해서 이번주는 가슴 속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스승의 모습을 떠올려 보고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이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던 한 주였습니다.
입하 두 번째 주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은 학교 선생님들의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여서 교원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서 우리 모두가 진정한 배움과 가르침이 무엇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졸업생인 수영 군과 재구 군이 꽃피는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있습니다.
봄방학 때 심었던 꽃인데, 뿌리를 잘 내렸는지 아직까지 꽃잎이 떨어지지 않고 예쁘게 잘 피어 있네요.
꼭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웬 숲이냐구요? 아닙니다. 우리 꽃피는 중등 학사 주변으로 자연이 만들어준 멋진 정원입니다. 곧 있으면 이곳에서 매미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죠?
하늘의 푸름과 신록의 초록이 조화를 이루어서 매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연출되네요. 색의 조화가 마치 우리 학교의 얼, 몬, 새를 보는 것 같습니다.
학부모님께서 손수 시간을 내시어 심어주신 단풍나무입니다. 가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울긋불긋한 색을 한껏 자랑하고 있네요.
8학년과 9학년 아이들이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 농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더위쯤은 우리 친구들이 뛰어노는 것에 전혀 지장을 주지 못하는 것 같군요.
방과 후 시간에 우리 9학년 친구들이 인터넷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입하 두 번째주 화요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입하절기에 들어와서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신록이 짙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카시아 꽃이 활짝 펴서 꽃피는 학교 주변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네요. 우리 아이들은 이런 아카시아 꽃의 향기를 가만히 맡아보기도 하고 두어 개 따서 입에 넣고서는 달짝지근한 맛을 음미하기도 한답니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을 우리아이들이 보고 느낀 것은 아마 삶에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봄학기 때 심은 나무에서 드디어 잎이 자라 올랐습니다. 심을 때는 애처로울 정도로 가지만 앙상한 가지뿐인 묘목이였는데 이처럼 햇살과 비를 맞이하여 새싹을 내미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네요. 꼭 우리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과 흡사 닮아있는 듯합니다.
점심을 먹은 후 우리 친구들이 3점슛 넣기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두의 시선이 공에 집중되어 있군요.
오후시간입니다. 7학년 교실에서는 현재 봄빛여행 신문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행 때 함께했었던 그루별로 모여서 친구들이 여행 중 본인들이 생각하는 중심 사건이나 이야기를 어떠한 방식으로 표현을 할 것인지 열심히 토의중인 모습입니다.
저녁을 먹기 전에 운동장에선 6학년 7학년 아이들이 야구놀이를 하고 있네요. 공을 던지는 자세가 제법 그럴듯하죠?


저녁을 먹은후 운동장에선 축구가 한창이네요. 오늘은 구름이 조금 낀 날씨라서 우리 친구들이 축구하는 데 더없이 좋은 여건인 것 같습니다.
“이리로 패스해줘!! 패스~패스!!”

입하 두 번째 주간 수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있었던 약간의 구름은 간밤에 모두 걷혀버리고 오늘은 매우 화창하고 산뜻한 하늘이 기분 좋은 하루를 선사하고 있네요.
선명한 보랏빛을 띠는 꽃들은 만개하여서 학교를 한층 밝게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입하에 들어서면서 아침햇살도 제법 따가워진 것 같습니다. 여름의 기운이 학교주변에 온전히 번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아침을 먹기 바쁘게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고 있군요. 꽃피는 야구단 창설을 생각해 보아도 될 것 같지 않나요?
다른 한쪽에선 피구놀이가 한창입니다. 6학년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침열기시간입니다. 햇님을 맞이하여서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준비하는 해맞이 시를 낭송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전의 첫 번째 시간인 뿌리공부입니다. 7학년 교실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7학년 아이들이 여름학기의 뿌리공부 주제인 “몸과 건강”과 관련하여서 공책에 그림그리기를 하고 있네요. 다들 집중하여서 열심히 그리고 있군요.
평화놀이를 한 후에 6학년 친구들이 공 던지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공으로 할 수 있는 놀이를 계속해서 개발해 내고 있는 우리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축구가 한창입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이 생각 나는군요.





입하 두 번째 주간 목요일 아침입니다. 분홍빛깔의 꽃과 싱그러운 나무들이 아침햇살을 맞이하고 있네요.
봄에 심었던 나무인데 잎이 많이 올라왔죠? 이번 여름 우리 아이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 운동장에선 남자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네요.
한편 6학년들 사이에서는 요즘 서로 같이 공을 던져서 주고받는 놀이가 유행이랍니다. 그늘에서 여학생들이 공던지기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같은 시간에 7학년들은 봄빛여행 신문 만들기에 여념이 없네요. 그림도 그리고 기사도 쓰고 다들 열심입니다.
방과후 탁구장을 탁구장에서 우리 친구들이 탁구놀이에 한창 열이 올라있었습니다. 6학년인 현서와 구완이가 카메라를 의식하고는 저렇게 포즈를 취하네요.
입하 두 번째 주간의 금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는 아침에도 여름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파란 하늘이 오늘따라 유난히 더 푸르러 보이네요.
아침열기를 하기 전 아이들이 잠깐의 시간을 활용하여서 농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디딤공부 시간에 7학년들은 독서를 하였답니다. 50분 동안 바른 자세를 하고 독서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 끝까지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에 다들 대견스럽네요.
같은 시간에 8학년들은 그림자터에서 ‘생명’과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오전 공부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비밤밥입니다. 우리 학교에서의 인기 메뉴 중 하나랍니다.
각자 집으로 돌아가기 전의 마지막 일정인 전체나기시간입니다. 대표 선생님의 말씀을 필두로 스스로를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답니다.
이렇게 입하 두 번째 주의 학교 일정이 끝났습니다. 다음주는 가정교육의 기간으로서 한 주간 각자의 가정에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을 빌어서 바빴던 일상으로 인해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기운을 충전하여서 이 주 뒤에 만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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